‘머그샷’처럼 흉악범 얼굴 제대로 알려야

윤석열 대통령을 대표하는 태도 중 하나는 쇼하지 않겠다다.

지난해 10월에는 비상경제민생회의를 TV 생중계하며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.마치 민심 몰랐다는 듯 호들갑 쌍방향 소통 부족했다는 증거 보여주기 정치는 없다는 고집 ‘침묵의 권력 행사한 것 아닌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여권 안팎에서 쇄신 요구가 쏟아진다.

그러나 장삼이사라도 알 만한 이야기를 집권 정당이 큰마음 먹어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다.윤석열 대통령을 대표하는 태도 중 하나는 쇼하지 않겠다다.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.

비교적 담담한 보선 패배 반응도 그 연장선일 것이다.윤 대통령은 ‘말하지 않을 수 있는 권력을 국민에게 행사한 셈이다.

敬聽(경청)이 아니라 傾聽(경청)입니다.

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.이에 프랑스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‘국가 대표 히잡 금지까지 전선을 확대했다.

이번엔 너무 많이 가려서 금지이유정 기자 uuu@joongang.두 개의 천으로 된 알아미라.

머리에 감는 스카프 형식의 샤일라.이를 위반할 경우 1000프랑(한화 150만원)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